TL;DR — 한국에서 과일 사기 전에 알아둘 3가지
- 사과 1개는 3,000원이 아니라 약 2,100원입니다. 정부 농산물 가격정보 서비스 KAMIS 기준 홍로 사과 상품 10개가 21,276원(2026년 10월 현재까지 평균)입니다. 샤인머스캣은 2kg에 11,336원까지 내려왔습니다.
- 한국 과일이 비싼 건 맞지만, 흔히 듣는 이유와는 다릅니다. 한국은행은 2023년 사과값이 OECD 평균의 약 2.8배라고 분석했습니다. 생사과·생배는 관세보다 검역 때문에 사실상 수입되지 않습니다.
- 시장이 더 싸다고 단정하지 말고 비교하세요. aT의 2026년 추석 가격조사에서 과일은 전통시장보다 대형유통업체가 저렴했습니다. 10월~2월에는 제주 감귤(10개 약 3,477원)이 가장 손쉬운 선택입니다.
가격 기준: 이 페이지의 가격은 2026년 10월 25일에 조회한 KAMIS 전국 소매 평균가(상품 등급)입니다. 10월 값은 조회일까지의 월평균입니다. 실제 가격은 매장·크기·등급에 따라 다르니 참고용으로 보세요.
한국 과일은 왜 비쌀까?
공식 보고서와 보도에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01
국제 비교로도 비싼 편
2024년 6월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식료품 가격은 OECD 평균보다 크게 높았고, 사과는 OECD 평균의 약 2.8배였습니다. 한국은행은 낮은 생산성, 유통비용, 제한적인 수입을 농산물 가격이 높은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02
생사과·생배는 사실상 수입되지 않음
한국은 국내에 없는 병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여러 단계의 수입위험분석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의 생사과·생배 수입을 금지합니다. 2024년 보도 기준으로 이를 통과한 생사과는 없어 공급이 국내 수확에 좌우되고, 2023년처럼 작황이 나쁜 해에는 값이 크게 뜁니다.
03
수입 과일 관세, 일부는 인하 중
국내 바나나는 대부분 필리핀산입니다. 2024년 12월 31일 발효된 한·필리핀 FTA에 따라 바나나 관세 30%가 매년 6%포인트씩 내려가 5년 안에 철폐됩니다.
04
선물용 과일이 가격 상단을 형성
추석과 설 전에는 마트에서 사과·배·포도 선물세트를 판매합니다. 같은 품목이라도 선물 상자는 낱개·봉지 과일보다 훨씬 비싸니, 선물용인지 일상용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실제 가격 확인
KAMIS 전국 소매 평균가, 상품 등급. 별도 표기가 없으면 2026년 10월.
| 과일 | 한국어 | 평균 가격 | 기준 시기 |
|---|---|---|---|
| 사과 (홍로) | 사과 (홍로) | 10개 21,276원 (1개 약 2,100원) | 2026년 10월 |
| 배 (신고) | 배 (신고) | 10개 27,805원 (1개 약 2,800원) | 2026년 10월 |
| 단감 (부유) | 단감 (부유) | 5개 7,575원 (1개 약 1,500원) | 2026년 10월 |
| 제주 감귤 (노지, M과) | 감귤 (노지) | 10개 3,477원 | 2026년 10월 |
| 샤인머스캣 | 샤인머스캣 | 2kg 11,336원 | 2026년 10월 |
| 포도 (캠벨얼리) | 포도 (캠벨얼리) | 1kg 7,616원 | 2026년 10월 |
| 바나나 (수입) | 바나나 (수입) | 100g 329원 (1kg 약 3,300원) | 2026년 10월 |
| 수박 | 수박 | 1통 23,450원 | 2026년 10월 |
| 딸기 (설향) | 딸기 (설향) | 500g 12,275원(1월) → 5,385원(4월) | 2026년 시즌 |
| 복숭아 (백도) | 복숭아 (백도) | 10개 18,360~19,045원 | 2026년 7~9월 |
샤인머스캣은 더 이상 3만 원짜리 고급 과일이 아닙니다. KAMIS 10월 평균가는 2kg 기준 2023년 21,046원에서 2026년 11,336원으로 내려갔고, 연합뉴스(2026년 10월 19일)는 가격 하락으로 정부가 소비 촉진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선물 상자는 여전히 더 비쌉니다.
과일 사는 곳
곳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개당 또는 kg당 가격으로 비교하세요.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과일은 대체로 저렴
추석 1주 전 aT 가격조사(2026년, 전통시장 17곳·대형유통업체 36곳)에서 과일은 대형유통업체가 더 저렴했습니다. 가격 표시가 명확하고 해외 카드도 대체로 됩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중이며 점포를 폐점했으니 방문 전 영업 여부를 확인하세요.
전통시장
소량 구매, 현금
서울 경동시장처럼 과일 가게가 많은 시장에서는 바구니나 봉지 단위로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더 싸지는 않으니 마트와 비교해 보세요. 시장 가게에서는 해외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 현금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가락시장 가락몰
도매시장 안의 소매 공간
송파구 가락시장은 서울의 대표 농수산물 도매시장입니다. 일반 소비자는 소매 건물인 가락몰에서 살 수 있습니다. 3호선·8호선 가락시장역을 이용하세요. 영업시간은 점포마다 다르니 이른 시간에 가려면 garak.co.kr 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1인용으로 가장 간편
간식으로 조금만 먹고 싶다면 컵과일이 가장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CU는 2024년 3월 170g 컵과일을 3,200원에 출시했으며 가격은 바뀔 수 있습니다. 1+1, 2+1 행사도 확인하세요. 해외 Visa·Mastercard가 널리 됩니다.
배달 앱 (B마트, 쿠팡)
계정부터 확인
배민 B마트와 쿠팡에서도 과일을 포함한 장보기 배달이 됩니다. 다만 B마트가 배민 음식 배달처럼 비회원 주문을 받는지, 쿠팡 가입이 해외 번호로 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배달에 의존하기 전에 배민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제철 구매 가이드
제철 과일이 더 쌉니다. 아래 시기는 2026년 KAMIS 가격 집계 시기를 따랐습니다.
겨울~봄 (12월 ~ 5월)
딸기는 시설재배로 늦가을부터 나옵니다. 시즌 초에 가장 비싸고 봄에 가장 쌉니다. 500g 기준 2026년 1월 12,275원, 4월 5,385원이었습니다.
여름 (6월 ~ 9월)
수박과 백도 복숭아. 복숭아는 2026년 7~9월 10개 평균 18,360~19,045원이었습니다.
가을 (8월 ~ 11월)
사과, 배, 단감, 샤인머스캣을 포함한 포도. 사과는 홍로가 먼저 나오고 후지는 늦가을에 나옵니다.
늦가을~겨울 (10월 ~ 2월)
제주 노지 감귤. 제주도는 2026년산 생산량이 전년보다 약 7.8% 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출하 초기 도매가격은 2025년보다 낮았습니다(파이낸셜뉴스, 2026년 10월 23일).
절약 팁
덜 쓰는 간단한 방법.
단위를 확인하세요. 과일은 팩·상자·100g 단위로 가격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수로 나눠 비교하세요.
못난이 과일을 찾아보세요. 마트에서는 모양이 고르지 않은 과일을 더 싼 봉지로 팝니다. 예를 들어 이마트 온라인몰에는 “i'mperfect 못난이 사과”가 있습니다.
특가는 할인가, 1+1 / 2+1은 하나 또는 두 개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는 뜻입니다. 편의점과 마트에서 흔합니다.
선물용이 아니면 선물 상자는 건너뛰세요. 같은 품목의 낱개·봉지 과일이 더 쌉니다.
과일을 가져가려면
짐에 넣어도 된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많은 나라가 여행자가 들여오는 생과일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며, 규정은 나라와 과일마다 다릅니다. 짐을 싸기 전에 도착국 세관·검역 당국의 안내를 확인하고, 요구되면 입국 시 신고하세요. 출국 전에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은행 분석(2024년 6월)에 따르면 2023년 사과값은 OECD 평균의 약 2.8배였고, 낮은 생산성·유통비용·제한적인 수입이 농산물 가격이 높은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생사과·생배는 검역 규정 때문에 사실상 수입되지 않아 국내 작황에 따라 가격이 크게 움직입니다.
KAMIS 기준 2026년 10월 홍로 사과 상품 10개 평균은 21,276원으로 1개 약 2,100원입니다. 낮은 등급이나 못난이 사과는 더 싸고, 매장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예전보다 훨씬 쌉니다. KAMIS 10월 소매 평균가는 2kg 기준 2023년 21,046원에서 2026년 11,336원으로 내려갔습니다. 선물 상자는 여전히 더 비쌉니다.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2026년 추석 1주 전 aT 조사(전통시장 17곳·대형유통업체 36곳)에서는 과일이 대형유통업체에서 더 저렴했습니다. 개당 또는 kg당 가격으로 비교하고, 시장에서는 현금을 준비하세요.
제주 노지 감귤입니다. KAMIS 기준 2026년 10월 M과 10개가 3,477원이었고, 2026년산 생산량은 전년보다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감도 가을에 가성비가 좋은 과일입니다.
먼저 확인하세요. 많은 나라가 여행자의 생과일 반입을 제한하며, 규정은 나라와 과일마다 다릅니다. 도착국 세관·검역 규정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입국 시 신고하세요.
출처 (2026년 10월 25일 확인)
- KAMIS(aT) 기간별 소매가격: 사과·배·단감·감귤·포도·바나나·수박·딸기·복숭아 월평균 — 2026-10-25 조회
- 한국은행 블로그: OECD보다 비싼 의식주 물가 (2024-06-25)
- 서울일보: 사과값 OECD 평균의 약 2.8배, 한국은행 인용 (2024-06-19)
- 농민신문: 식물검역 규정에 따른 사과·배 수입 금지 (2024-01-16)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한·필리핀 FTA 바나나 관세 철폐 (2025-01-15)
- 아시아경제: 2026 추석 aT 가격조사 — 과일은 대형유통업체가 저렴 (2026-09-25)
- 뉴시스: 회생계획 인가 후 홈플러스 대형마트 67개점 매각 착수 (2026-09-17)
- 연합뉴스: 샤인머스캣 등 가격 하락 농산물 소비 촉진 (2026-10-19)
- 파이낸셜뉴스: 제주 노지감귤 출하·가격 (2026-10-23)
- 비짓서울: 가락몰
- BGF리테일(CU): 170g 컵과일 3,200원 (2024-03-22)
- 이마트몰: “못난이 사과” 판매 목록 — 2026-10-25 확인